서울 서초구 김밥집 집단 식중독 사태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염에 시달리다가 췌장 수치가 높아졌다는 환자까지 나왔는데, 업주는 조리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서초구에 있는 교회에 다니는 A 씨는 지난 6일 교회에서 단체 주문한 김밥을 먹고 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장염에 걸려 40도 가까운 고열에 시달리다가 상급 병원에 입원까지 했는데, 간에 이어 췌장 수치까지 높아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식중독 환자 : (의사 선생님께서) 식중독이나 이런 거로 췌장 수치가 올라갈 수도 있다…. 527까지 췌장 수치가 올라가서 여기서 낮출 수 없으면 대학병원 갈 수도 있다는 소리를 (들었습니다.) 무서웠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이 교회를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6곳에서 해당 김밥집에 단체 주문을 했다가 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별 손님까지 포함해 130여 명이 발열과 복통,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부터 6일 사이 만든 김밥이 원인으로 추정되는데,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해당 김밥집 사장은 조리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장은 관할 구청에 김밥은 주문을 받은 즉시 조리해 1시간 안에 포장해 팔거나 배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 식중독 신고가 들어온 김밥집 앞입니다. <br /> <br />가게 앞에는 이렇게 폐업한다는 표시가 붙었는데요, 자체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밥집 본사 측은 YTN과 통화에서 해당 매장이 가입한 보험으로 피해를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관할 구청은 식재료 납품과 보관 방법, 김밥 조리 과정 등을 따져보며 역학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,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 처분을 취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이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: 박진우 <br />디자인: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42242462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